신천지 투자 개입설에 휘말렸던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은 북한 지하 교인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가 감독의 탈북민들의 1년간 인터뷰로 만들어졌다고 하니 북한 지하 교회의 현실이 더 와닿는 것 같았습니다.
영화 초입부는 잔인한 고문으로 순교한 한 아내를 잃은 남편의 모습이 중심이 되어 이야기 해 나갑니다. 그는 남한에 올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으로 인해 지하교인들과 벌어지는 이야기 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느낀것은 관객에 눈에 봤을 때 정말 믿음이 좋아 보이는 사람이 오히려 절체절명의 순간에 주님을 2번이나 배신하고 성도들의 연약함을 보게 만듭니다. 그런데 누가봐도 주인공 철호는 가짜 크리스천입니다. 그런데 그런 그가 마지막은
아내를 따라 순교를 하게 됩니다.
1. 나는 얼마나 눈에 보이는 대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또 그것이 얼마나 오판이 될 수 있는가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 였습니다.
2. 마지막 엔딩에 실제 북한 지하 교인 할머니의 육성기도 충격적입니다. 북한 교인들은 자신의 피를 뿌리며 신앙을 지켜가고 있는데 그들의 기도 제목은 살려달라나 지켜달라가 아닌 주님나라가 오게 해달라였습니다.
3. 마지막 엔딩 동영상에 지하 성도들이 눈과 손이 묶인채 인민군의 쏴 라는 말에 /주여/를 외치며 순교한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나는 그들의 신앙을 보며 충격을 받았고 배부른 돼지가 되어 가는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번 쯤은 꼭봐도 좋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속히 통일이 되어 북한 교인들과 교제하며 예배드릴 날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