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6일 새벽... 그동안 대장암으로 투병중이셨던
김미숙 성도님(3여전도회)께서 평안히 하나님 품에 안기셨습니다.
임종 전날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담임목사님께서 코로나 검사후
아들 영재와 병원을 찾았으나 여전히 면회객이 철저히 통제되어
중환자실 밖에서 김미숙 성도님 얼굴을 보며
전화로 마지막 기도를 해주셨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곤고할때 교회로 인도되셔서
복음을 받아들이시고, 감격하며 세례를 받으셨으며
기쁨으로 신앙생활을 하셨습니다. 이제 대학생이 된 두 아들들이
예향교회 장학생이란 사실을 그렇게나 자랑스러워 하시고 감사해하셨습니다.
그동안 삶의 무게로 쓰리잡을 하시고, 마지막 근 1년은
투병생활로 인해 교회에 잘 못나오셔서 얼굴도 모르시는
성도님들이 많았지만 소식을 듣고 정말 많은 성도님들이
찾아주셨으며 함께 슬픔을 위로해 주셨습니다.
일가친척 아무도 예수를 믿지않으나 고인의 뜻과
상주인 영재의 뜻에 따라 교회장으로 예식을 치루었습니다.
비록 예배때마다 어린 두 상주만 함께할뿐 다른 일가친척들은
일절 근처에도 안오셨지만 교회 성도들의 사랑과 헌신으로
아름답게 모든 예식이 마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어 예향교회로 인도하셨고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게 하셨으며 교회는 믿음으로, 사랑으로
그 가정에 심었으니 이제 그 열매가 아들들을 통해
아름답게 나타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제 홀로 생활해야하는 영재청년의 앞날을 위해
많은 기도와 관심 계속적으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