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나의 길을 지도하실 하나님
잠 3:5-8
5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6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7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
8 이것이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를 윤택하게 하리라
세계적인 복음전도자 빌리 그래함 목사님의 전도팀에는
킴 윅스라는 한국출신의 시각장애인이 있었습니다.
6.25 전쟁 중에 부모를 잃고 실명까지 하게 된 그녀는
고아원에서 자라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미군의 도움으로
미국에 가서 인디아나 주립대를 마치고 오스트리아에서 성악을
전공하여 성악가가 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 후 그녀는 빌리 그래함 전도팀에서
찬양과 간증으로 영광을 돌리는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그녀는 다음과 같이 간증하곤 했습니다.
“시각 장애인인 나를 사람들이 인도해줄 때
100미터 앞에 뭐가 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다만, 내 발 밑에 무엇이 있는지만 알려줍니다.
나는 나를 인도해주시는 분을 믿고 한 걸음 한 걸음
따라가기만 하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시는 방법도 이와 같습니다.
나는 10년 후, 20년 후를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순종하며 오늘을 살면
하나님은 내일을 인도해주셔서
가장 복된 자리에 도달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자기 명철을 의지하거나(5b),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면 안됩니다(7a).
하나님보다는 자신의 지능, 지식, 경험 등을 더 의지하며
하나님을 의지할 필요가 없다는 교만한 자세를 가지면 안됩니다.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해야 합니다(5a).
‘신뢰한다는 것은 몸을 의지하여 기댄다는 뜻입니다.
전적으로 믿고 맡기는 자세를 말합니다.
또한 범사에 그를 인정해야 합니다(6a).
삶 속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대하여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해야합니다.
우리가 그렇게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길을
지도해주실 것입니다(6b).
우리가 겸손히 그분을 의지할 때, 하나님은 다음과 같은
복된 길로 우리를 인도해주십니다.
* 시 23: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 시 27:11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가르치시고
내 원수를 생각하셔서 ‘평탄한 길’로 나를 인도하소서
* 시 139:24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 눅 1:79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하니라
3중의 장애(시각장애, 청각장애, 언어장애)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교육가가 되었던 헬렌 켈러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손에 이끌린 맹인이
하나님 믿지 않는 눈 뜬 사람보다 더 나은 길을 갑니다.”
우리의 남은 모든 평생이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살아가는 축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