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
[살전 1:2-4]
2 우리가 너희 모두로 말미암아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할 때에 너희를 기억함은
3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4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은 형제들아
너희를 택하심을 아노라
본문에 나오는 데살로니가 교회는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는 교회’(살전 1:7)로
‘각처에 소문난 교회’(살전 1:8)였습니다.
그들이 이처럼 본이 되고 소문난 교회가 된 이유는
그들에게는 무엇인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무엇일까요?
첫째, 데살로니가 교회는 먼저
‘믿음의 역사’(work of faith)가 있는 교회였습니다.
즉, 믿음에서 비롯된 행함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모든 신앙행위는 믿음에서 말미암아야 하는 것을
말합니다. 믿음 없이도 얼마간은 행할 수 있겠지만
믿음이 뒷받침 해주지 않으면 그 행위는 얼마 가지 못합니다.
참된 행함은 그들의 믿음이 죽은 믿음이 아니라
산 믿음임을 증거합니다.
둘째, 사랑의 수고(labor of love)가 있었습니다.
이 말은 아무리 힘든 일을 해도, 사랑하기 때문에
힘든 줄을 몰랐다는 뜻입니다. 사랑하면 남 보기엔 아무리
힘든 일도 정작 당사자는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습니다.
마치, 야곱이 라헬을 사랑하기에‘눈붙일 겨를도 없이 보낸’
힘겨운 7년의 세월을‘수일처럼’여겼던 것과 같습니다(창 29:20,31:40).
주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기에‘칠년의 수고를 수일처럼’
여길 수 있는 사랑이 있기를 바랍니다.
셋째, 소망의 인내(patience of hope)가 있었습니다.
이는 아무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소망이 있었기에
참고 인내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엄청난
박해 가운데서도 신앙을 지키며 인내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영원한 천국에 대한 소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행함이 있는 참 믿음, 수고를 아끼지 않는 참 사랑,
인내할 수 있는 참 소망이 넘쳐 본이 되고 소문난
크리스천이 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