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세월을 아끼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지혜롭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모든 면에서 지혜로워야 하지만 특별히 시간을 활용하는데
있어서 더욱 지혜로워야 합니다. 하나님께 지혜를 받아, 세월을 아끼며
살아갈 수 있는 우리 예향교회 성도들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재테크도 중요하지만 시테크가 더 중요합니다.
돈은 잃었다가도 다시 찾지만 시간은 잃으면 다시는 찾을 수 없습니다.
돈은 없으면 빌려올 수도 있지만 시간은 빌려올 수도 없습니다.
돈은 물려받을 수도 있지만 시간은 물려 받을 수도 없습니다.
세월을 아끼라는 말은“시간을 구속하라”(Redeeming the time)는
뜻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죄에서 구속해 내셨듯이 우리는
시간을 구속해 내야 합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시간을 구속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주님을 위하여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세상일에 낭비할 뻔 했던 시간을 주님을 위해 사용한다면
헛되이 보낼 시간을 건져내는 것입니다.
한 설교자는 자신의 어떤 글에서 미국 사람들이 평균 75년 정도를
산다고 기준할 때 그 75년을 어떻게 사용하며 사는지 설명했습니다.
그의 글을 보면 사람들은 20년은 잠자는 데, 20년은 일하는데,
7년은 노는데, 6년은 먹는데, 5년은 텔레비전 보는데, 5년은 내가
어떤 옷을 입을 것인가 고민하며 옷을 사는 쇼핑에 시간을 보내고,
3년은 누군가를 만나고 기다리는 일에 소모하고, 2년 반은 화장실에서,
2년 반은 잡념과 잡생각을 위해서 그리고 일생 중 2년은 커피를 마시는
일에, 그리고 1년은 전화 받는 일 등에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럼 시간을 잘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① 중요하지도 급하지도 않은 일이 있습니다.
쾌락, 오락, 놀이, 밤샘 등 이것들은 모두 중요하지도
급하지도 않은 일들입니다. 그런데도 오락실에 가 보면
젊은이들이 가득 들어 차 있습니다. 또 보면 술집에 사람들이
가득 들어차 있습니다. 새벽시간인데도 술집에 젊은이들이 앉아있고
거리를 배회합니다. 오늘은 중요하지도 급하지도 않은 일들에
사람들이 몰두하고 매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② 중요하지는 않지만 급한 일이 있습니다.
불필요한 약속, 전화, 메일, 만남, 바쁘긴 바쁜데
뭘 했나 남는 것은 없는 일들을 말합니다.
③ 중요하면서도 급한 일도 있습니다.
당장 마쳐야 하는 업무들, 중요하고 급하기 때문에
빨리 병원에 가야 합니다. 이런 경우는 모든 사람들이
알아서 잘 합니다. 지금 누가 죽어가고 있습니다. 구원문제가
걸려있습니다. 빨리 달려가 보아야 할 일입니다.
이것이 아주 중요하고 급한 일입니다.
④ 급하지는 않지만 아주 중요한 일이 있습니다.
그것이 기도하고 예배하고 급하지 않는 것 같지만
중요한 일입니다. 고목은 어느 날 쓰러집니다.
비가 오는 날 쓰러지던지 태풍이 부는 날 쓰러집니다.
그런데 엄밀히 보면 이 고목은 태풍이 불기 때문에 쓰러진 것이
아닙니다. 그 나무는 이미 오래 전부터 매일같이 쓰러져가고
있었습니다. 축대를 보십시오. 그 축대는 그 날 무너져 내렸지만
사실 엄밀히 살펴보면 그 축대는 이미 오래 전부터 무너지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무시하고 있는 사이에, 물이 들어가고 얼었다 녹았다
하는 사이에 이 축대가 조금씩 무너져 내리다가
비가 많이 오던 날 그 날 무너진 것입니다.
미국에<헌팅턴 프레스>라는 신문사가 있답니다.
그 건물 입구에는 3개의 동상이 나란히 서 있는데
하나는 사람이 지구본을 껴안고 온화한 미소를 짓고 있고,
다른 하나는 지구본 위에 사람이 거만한 표정으로 서 있고,
나머지 하나는 사람이 지구본 밑에 깔려 고통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신문사측은 이 동상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지구본은 흘러가는 시간을 상징하는 것이요.
사람이 지구본을 껴안고 있는 동상은 시간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을
표현한 것이고, 지구본 위에 거만하게 서 있는 모습은 시간의 귀중함을
비웃는 것을 표현한 것이고, 지구본 밑에 깔려 있는 모습은 시간을
무시하다가 실패해서 고통당하는 사람의 모습이다.
우리 신문사는 항상 흐르는 시간 속에서 최후의 신문을
만들고자 이 동상을 세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