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예수님 기도하실 때
누가복음은 다른 복음서 보다도
‘기도하시는 예수님’을 강조했습니다.
누가복음에 따르면 예수님은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셨습니다(5:16).
산으로 가사 밤이 맞도록 기도하셨습니다(6:12).
제자들로부터도 따로 떨어져 오직 하나님과만 함께 계시며
기도하셨습니다(9:18).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피방울 같이 되도록 기도하셨습니다(22:44).
누가복음을 보면 예수님께서 얼마나 기도에 힘쓰셨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누가는 예수님께서 기도하실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난 아주 특별한 경우들을 몇 가지 보여 줍니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실 때에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1. 하늘이 열렸습니다.
[눅 3:21] 백성이 다 세례를 받을새
예수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에 하늘이 열리며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
하늘이 열렸습니다. 여기서 ‘하늘이 열렸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오랜 침묵을 깨고 다시 그의 권능을 행사하기
시작하셨음을 상징합니다. 오랜 침묵을 깨신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공생애 시작을 격려하시고, 공생애 사역을 마치기까지
도와주실 것임을 선언하신 사건입니다.
이는 성도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누구라도 기도하면 하늘이 열립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삶 속에서 너무 오래도록
침묵하신다고 하소연하는 분들 있습니까?
기도하십시오. 하늘이 열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침묵을 깨시고 여러분의 삶 속에
권능을 행사하기 시작하실 것입니다.
2. 성령이 충만히 임하며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눅 3:22]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의 위에 강림하시더니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예수께서 세례 받으신 후 기도하실 때
성령이 충만히 임했습니다. 그때 충만히 임한 성령의 권능으로
예수께서는 공생애 사역을 힘 있게 감당하실 수 있었습니다.
성령의 충만을 받으신 주님은 3년여를 쉬지 않고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셨습니다.
큰 권능으로 마귀의 권세를 꺾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습니다.
또한“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기도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성령의 능력을 덧입게 됩니다. 우리를 너무도 사랑하셔서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우리를 귀히 쓰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3. 온 몸에 빛이 났습니다.
[눅 9:28-29] 28 이 말씀을 하신 후 팔 일쯤 되어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기도하시러
산에 올라가사 29 기도하실 때에 용모가 변화되고
그 옷이 희어져 광채가 나더라
예수님께서 기도하실 때 용모가 변하고
옷이 희어져 광채가 났습니다. 기도는 우리의 용모도
변화시키고 우리 자신과 삶 전체에서 빛이 나게 합니다.
기도 많이 하시는 분들의 얼굴은 천사와 같이 광채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분들은 얼굴을 보기만 해도
은혜가 됩니다. 우리도 기도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이처럼
은혜로운 모습으로 변화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 기도하실 때 일어났던 놀라운 일들이
우리가 기도할 때에도 일어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