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는 은을, 풀무는 금을 연단하거니와 여호화는 마음을 연단 하시느니라 (잠언 17:3)"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연단 하십니다. 하나님은 시험이라는 도가니와 풀무를 통해 사람의 마음에서 불순물을 제거하시고 단련하십니다. 고통과 누명, 분노, 낙심, 불평스러운 상황을 만날 때에도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의심하지 말고 하나님을 신뢰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온전함에 더 가까워질 것입니다. 지금 나는 어떤 부분을 연단 받고 있으며 , 하나님께서 이를 통해 기대하시는 모습은 무엇일까요?
오늘도 하고 있는 일에 형통함을 간구하고 기도하지만, 세상에서 맞닥뜨리는 실패와 실망에 대해서도 이겨낼 수 있는 지혜와 담대함을 함께 기도 드립니다. 고난조차도 하나님의 연단으로 알고 감사할 수 있도록 기도 드립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적 성장을 가장 바라심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오늘 회사 신우회 게시판에 올라 온 글 입니다.
이글을 읽으면서 최근 3주간 저에게 일어난 일들을 생각 하면서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폴란드 출장에서 돌아와 현장에 출근하니 예상치 못한 일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부하직원이 협력업체와 불미스러운 일로 감사실의 감사를 받았고 그 일로 징계까지 받게 된 상황에서
저도 협력업체의 투서내용에 이름이 들어가 있다고 하여 2일간 감사실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그때의 저의 마음은 위에 있는 글 내용과 같이 누명에 대한 분노, 낙심, 고통, 불평만이 가득차 있었습니다.
결국 저는 아무 관련이 없다는 결론이 내려 졌지만 마음 한편에는 투서한 업체에 대한 분노와 부하직원에 대한 미운 마음과 원망이 가득 했습니다.
하지만, 힘든시간 가운데서도 주님께서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는지 기도와 말씀 묵상을 하면서 생각해 보니 저에게 아직도 남아 있는 혈기와 분노를 연단하기 위해서 이런 시련을 주신거 같습니다.
그 동안 많은 일을 겪으면서 혈기와 분노가 없어 졌다고 생각 했는데 이번 일을 겪으면서 아직도 나에게 많이 남아 있음을 깨닭게 되었습니다.
위 게시판에 올라온 글 내용처럼 주님께서 이번 일을 통해 저에게 기대하시는 모습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주님께서 원하시는 온전함에 더 가까워 지기 위해 힘써 기도하며 노력하여 영적 성장하는 계기가 되게 하심을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