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2월 14일 이면 발렌타인 데이 입니다.
한국에서는 발렌타인 특수를 바라고 상점 마다 화려하게 장식된 쵸코렛을
판매대에 진열하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겠지요.
여기 미국도 정말 발렌타인 데이 특수라는 말이 맞게 상점 진열대 마다 화려하게
장식된 쵸코렛과 꽃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발렌타이 데이 풍속이 미국과 한국이 조금 다릅니다.
한국은 여자가 남자에게 쵸코렛을 주는데 미국은 사랑하는 사람들이 서로 주고
받습니다. 연인사이 뿐 아니라, 부모나 형제자매, 친구들 사이에도 많이 주고
받는거 같습니다.
덕분에 모든 쵸코렛값과 꽃값이 발렌타인 데이를 앞두고 2배 가까이 금액이 올라
간다고 하네요. 덩달아 쵸코렛과 꽃을 배달 해주는 배달 비용도 2배 가까이 올라
간다고 합니다.
갑자기 왜 발렌타인 데이 얘기를 하냐구요?
제가 미국에 머물면서 여기회사 직원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에
호텔에서 저를 픽업하고 저녁에 다시 호텔까지 데려다 주는 수고뿐 아니라 가끔
한국식당과 마트도 데리고 가면서 제가 미국에서 장기간 생활하는데 불편하지 않게
여러가지로 신경 써줘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래서 발렌타인 데이도 다가오기에 어제 저녁에 퇴근하면서 마트에 잠깐 들려 쵸코렛을 3박스
사서 오늘 아침에 회사사장 여비서에게 그 동안 고마움에 대한 작은 성의라고 하면서 전달 했습니다.
저는 회사사람들이 함께 먹기를 바라며 전달 했는데 여비서가 잘못 알았는지 회사에
있는 비서포함 여직원 3명에게만 한 박스씩 전달 했나 봅니다.
아마도 동성간에는 발렌타인 데이에 선물을 안주고 받나 보네요...아~~! 이건 확인 안된
저 혼자만의 생각 입니다.^^
아침에 출근해서 조금 있는데 여기 미국회사 재무담당 여직원이 한국본사에서
송부한 메일 프린트 한것을 들고는 저에게 와서, 갑자기 현대가 이렇게 말을 바꿀수
있냐며 조금 흥분해서 항의를 합니다.
내가 아직 메일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으니 잠시만 있다가 다시 대화하자 하고는
메일 내용을 보고 한국시간으로 밤 12시에 본사 담당자에게 전화해서 문의하고
내용을 확인한 다음에 재무담당 여직원 사무실로 찾아 갔더니, 조금전의 흥분한
얼굴은 없고 웃으면서 쵸코렛 선물 고맙다고 인사를 하네요...
그래서 서로 웃으면서 메일내용에 오해가 있었던 같다고 설명하고 잘 해결 하였습니다.
자칫 오해가 커져서 업무 진행이 안될수도 있었는데 작은선물 하나로 웃으면서
일을 해결 할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일로 또한번 작은거 하나까지도 세세히 돌봐 주시는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또한, 저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작은 선물로 감사에 보답 할수 있게
준비 할수 있도록 하시고 그것을 통하여서 업무를 잘 진행할수 있게 도와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참..쵸코렛은 카드로 구매 했습니다...그 말은 돈은 남기숙 집사가 지불하고
칭찬은 제가 들었다는 말이지요...^^
여보~~! 고마워~~ ^^
P.S 1 : 게시판에 닭살 돋는 글 올렸다고 뭐라하지 마세요.
원성이 많으면 바로 삭제 하겠습니다. 아님 사모님께서 성도님들의 원성이 많으면
삭제해 주세요..^^
P.S 2 : 글고 여기 여직원들 나이가 40대(?)인지 50대(?)인지 모르지만 아줌마, 할머니들 입니다.
혹시..누가 오해 할까하는.. 기우에서 알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