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부르짖는 자의 하나님
[렘 33:1-9]
1 예레미야가 아직 시위대 뜰에 갇혀 있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두 번째로 임하니라 이르시되
2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하나님께서는 기도할 때 우리를 만나주시고 응답해주십니다.
기독교 신앙은 단순한 지식의 신앙이 아니라 체험의 신앙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체험할 수 있고, 하나님에 대한
확고한 체험적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을‘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본문은 이스라엘이 바벨론
제국에게 패망을 앞에 둔 암울한 시대 배경에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주어진 말씀입니다. 비록 지금은 이스라엘이 바벨론 제국에게 패망하고
백성들은 포로로 끌려가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앞으로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그들을 모두 회복시켜 주실 것을 약속하시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들을 위해 역사하십니까?
부르짖는 사람을 위해 응답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부르짖어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그렇게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이루어 주십니다.이스라엘이 악을 행할 때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하셨습니까? 이스라엘의 악행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외면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외면하시자 이스라엘은 갈대아 사람들(바벨론 제국)의
침공을 받아 시체가 성에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회개하고 부르짖을 때
어떤 역사가 일어납니까?
폐허가 되었던 예루살렘 성을 다시 재건해 주십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 온갖 고생을 다해야 했던 백성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게 하십니다.그동안의 모든 죄악을 다 용서해 주십니다.
그 백성들을 회복시키시되 단순히 원상복구만 해주시는 차원을 뛰어 넘어
온 세계 앞에서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이 될 수 있도록
이전보다 더 좋게 회복시켜 주십니다.
나폴레옹이 전투에 나가려는데 부하가
"폐하, 하나님께 기도를 하고 나가시지요." 라고 말했습니다.
나폴레옹은 “그런 건 필요 없어. 전쟁은 내가 하는 것이지,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 아니야.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어”라고 대답했습니다.
결국 그는 영국이 주도한 연합군과의 워털루 전투에 패하고
세인트 헤레나섬에 유배되어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한편, 영국 해군의 넬슨 제독은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경성함이 허사로다"(시 127:1)
라는 성경 말씀을 암송하며, 갑판 위에서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는 트라팔가 해전에서 기적적으로 승리하여 나폴레옹의 군대로부터
영국을 지켜냈고, 지금도 가장 존경받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부르짖는 자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어
하나님께서 만나주시고 크고 놀라운 일들을 이루어 주시는
복된 역사가 있기를 축복합니다~